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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9-28일 날씨: 무더위와 천둥번개비

여름의 한 가운데 인가 벌써?
아닌데... 아직 6월인데... 혼란하다 혼란해

작년 11월에 락다운을 시작하고 12월 중순부터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다.
그리고 저번달? 부터 다시 상점이 열기 시작한것으로 기억한다.
그동안 나는 무섭기도 했고 그냥 살것도 없고 해서 쇼핑을 하러 가지 않았는데,
이제 정말 한계다.
비가 오든 말든 나는 나갔다.
결국 건진것은 맛있는 히비스커스 티 하나 뿐이지만, 다음날 또 나가서 치마 샀당 헷

탕수육 만들다가 화상을 입었다.
뜨거운 기름이 튀어서 내 팔에 챡...
이 영상을 올리는 지금은 딱지가 앉았다 다행이 흉 안지고 나을것 같다.

다친 애기한테 우쭈쭈하며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는 것 마냥 선물을 잔뜩 받았다.
하루에 하나씩 커피 마실때 먹게 되는 감초카라멜과 향긋하고 달콤한 차를 두 종류나!
엄마가 예쁜 치마도 사주시고!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따뜻한 사람들과, 따뜻한 말들과, 따뜻한 행동들을 더 닮고 스며들고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