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맘 인사드립니다.
중학교때 지루한 여름이 다가올때쯤이면 반아이들 모두"야외수업해요~"하고 외쳐댔습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못이기는 척 떠들면 안된다, 조용히 해야한다 등 여러가지 약속들과 함께 밖으로 우리를 이끌고 나갔었습니다.
다른반은 수업을 하기 때문에 살금살금 밖으로 나갈 때는 첩보영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선생님의 첫사랑을 들을때는 멜로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벤치에 앉아 등나무를 볼때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되어 나뭇잎 사이를 헤쳐나가고 있었지요.
아직도 제겐 등나무는 추억이며 첫사랑이며 여름의 즐거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의 등나무 어떤 의미일까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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