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성묘_ 이젠 혼자 다녀올 수 밖에 없는 부모님 산소
박종선 박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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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16, 2024

지금의 내 나이는 아버지 돌아가셨을 당시의 나이.
50년 까마득한 세월.
세태는 완전히 변해 성묘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대.
하지만 나는 아부지 어머님 그리워 혼자라도 산소에 가야 한다.
큰형 돌아가시고 큰 형수 몹시 아프니
올 추석은 그냥 산소에나 다녀오는 것으로...ㅠㅠ
상천역에 내려 막걸리 한 병, 새우깡 한 봉지 사들고
터덜터덜 4km.
발길 뜸한 산길에 로드길 당한 아기 고양이.
에고 불쌍하고 슬퍼라!

내가 먼저 아부지 엄니 잊게 될까 두려운 마음에
외롭고 쓸쓸한 성묘.
재구 할아버지 자손 중 과연 몇 명이나
이번 추석에 친족 납골묘에 절을 하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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