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기사 수수료 삭감 "현장 분위기 우울" (f. 쿠팡CLS, 쿠팡친구, 퀵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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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Dec 7, 2023

쿠팡과 택배기사들 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택배노조는 7일 쿠팡의 물류를 맡고 있는 '쿠팡CLS'가 택배기사에게 건당 100원에서 250원 삭감을 요구해, 택배기사 월수입이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삭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 관계자인 강민욱 위원장에 따르면, 아파트 구역의 경우 건당 150원에서 250원을 삭감하고, 일반 번지구역에 경우 삭감 내지 1~20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송구역이 밀집된 아파트 단지는 비용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배송효율이 떨어지는 주택가 단지는 비용을 인상한다는 취지로 보이는데요.

강 위원장에 따르면 이미 건당 50원에서 150원 삭감된 사례가 발생해, 현장은 초상집 분위기라고 설명합니다.

또 현장 택배기사들은 부가세까지 제외하면 배송 건당 500원대 수수료를 받는데, 이 돈을 받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한숨을 내쉰다고 합니다.

특히 쿠팡CLS 측은 한 대리점을 통해 배송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노동시간의 증가로 인해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택배노조가 인용한 언론기사에 따르면, 쿠팡CLS는 수수료 삭감을 통해 연간 8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택배노조 주장에 관한 쿠팡 측의 반박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쿠팡 뉴스룸 등을 통해 실제 양측의 입장을 조금 더 상세하게 청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택배기사 #퀵플렉스 #쿠팡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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