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4.0은 요즘에는 보기 힘든 V8 디젤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91.8kg.m이라는 토크에 맞게 가속력이 탁월하기도 하지만 정숙성이나 승차감이 가장 좋은 수준입니다. 특히 주행에서는 승차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카이엔과 함께 최근에 타본 SUV 중에서 가장 승차감이 좋고, 진동 대책은 S 400 d와 비슷합니다. 가속력은 고속으로 갈수록 진가가 나오는데, 제 동영상 기준으로 A6 55 TDI나 르반떼 S와 거의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떨어지는 차로 유지 성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다른 아우디 폭스바겐처럼 차로 중앙을 지키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R-라인 기준으로 1억 2천 만원이 넘는 가격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V8 4.0 TDI R-라인 주요제원
차체 사이즈 4,880×1,985×1,670mm, 2,899mm
엔진 3,956cc V8 디젤 터보
최고 출력 421마력/3,500~5,000 rpm
최대 토크 91.8kg.m/1,250~3,250 rpm
변속기 8단 자동
0→100km/h 가속 4.9초
최고 속도 250km/h(속도 제한)
공차중량 2,461kg
타이어 피렐리 P 제로 285/40R/21
복합 공인 연비 리터당 9.1km(도심 8.1km, 고속도로 10.7km)
트렁크 810/1,800리터
CO2 216g/km
연료탱크 90리터
가격 1억 2,55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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