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변 없었다'…여 부산 금정·민주 전남 영광서 승리
[출연 :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재보궐 선거가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선거라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기초단체장 4곳 선거구는 여야 모두 텃밭 사수에 성공하며 2곳씩 나눠 가졌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 향후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변 없이 2곳씩 나눠 가지는 결과로 끝났습니다. 4곳 기초단체장만 놓고 보면 투표율도 53.9%를 기록하며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보다 높았는데요. 선거 결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2]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로 지목했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보면요. 국민의힘 텃밭이라 해도 정부·여당 리스크가 불거졌고, 야권의 막판 후보 단일화까지 있었던 만큼 접전일 거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여유 있게 당선됐어요?

[질문 2-1] 민주당은 이번 선거 기간에 정권 심판론을 띄워왔습니다. 부산 금정이 보수 텃밭이라 패배한다 해도 지지율 격차가 어느 정도 나는지에 따라 정권 심판론에 대한 민심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였을 텐데요. 부산 금정에서 20%P 이상 격차를 보인 민주당 성적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한동훈 대표, 선거 기간 동안 부산을 6차례나 방문하며 공을 들여왔는데요. 한 대표의 당내 입지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 됐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질문 4] 부산 승리에 대해 한동훈 대표 SNS에서 "국민이 정부·여당에 변화와 쇄신의 기회를 준 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 같은데요?

[질문 5] 야당 후보끼리 치열한 3파전이 벌어졌던 전남 영광에선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군수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투표율이 70%를 넘을 만큼 선거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당초 텃밭인 호남 선거는 '이겨야 본전'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막판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쉽지 않은 싸움이었어요?

[질문 6]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호남에서 월세살이까지 해 가면서 영광에서 집중 유세를 펼쳐왔는데요. 하지만 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에 모두 졌습니다. 조국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질문 7] 이번에 이재명 대표의 전남 석권을 두고 호남이 이 대표를 인정한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총선에서는 호남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표를 던지지 않았습니까? 호남이 이번에,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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