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Jul 7, 2024
'못'
가슴속에 품고 있던
나의 '못'
박힌 상처가 없어진다고 해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 버린
나의 '못자국'
그 '못자리'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나의 아버지
그대의 '못자국'과
아무리 애를 써도 벗어날 수 없었던
지난 날의 '아픈 상처' 와 기억을
아버지의 힘으로 이겨내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채워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
(Credit)
Composed by 모란 마리아
Lyrics by 모란 마리아
Piano by 장영준
Recorded by 떨기나무스튜디오
Mixed by 남승원 안드레아 @Starry_Sound
Mastered by 남승원 안드레아 @Starry_Sound
Album cover by 이연수 안젤라
* Vocal by 권기연 율리안나
(가사)
못
내게 남겨진
지워지지 않는
가슴에 박힌 못 하나가
날 감싸 안네
아버지의 눈빛이
나를 감싸네
나의 못자국을 바라보네
어루만지네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애를 써도
나에게 남겨진
실패라는 말
아무리 매달려도
아무리 다짐을 해봐도
가슴에 박힌 못 하나가
상처로 남아서
상처로 남아서
빼내고 싶어도
더 깊숙이 박혀만 가네
아버지 도와주소서
그 고통 덜어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그 못자리를 채워주소서
안녕하세요. 모란 마리아 입니다.
저의 3번째 싱글은 권기연씨와 함께한 '못' 입니다.
누구에게나,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기억하고싶지 않을 만큼 아픈 못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버지의 힘으로 그 못을 빼낼 수 있고
흔적으로 남은 못자리를 아버지의 사랑으로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이 곡에, 많은 기도를 담았습니다. 부디, 치유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훌륭한 감성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나눠준 권기연 율리안나와, 이 앨범에 함께 참여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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