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이 좋아진 날
에바 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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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4, 2024

옷이 사고 싶어서 지하철 길치인 나 혼자 동묘 시장에 다녀왔다. 한 번 길 잃을 줄 알았는데 안 잃어버리고 잘 갔다. 주목적은 옷이었는데 서점에서 시간을 다 보냈다. 책 별로 안 읽는 사람이지만 서점에 들어가니 책 좋아하는 사람마냥 재밌는 책을 찾아 오랜 시간 있었다. 유명한 책들도 많았는데 대략 사천원 안의 가격으로 판매해서 2개를 구매했다. 하나는 소설이고 하나는 산문집. 그리고 다음날에 동묘에서 산 옷을 바로 입었다. 대부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옷을 사면 다음날에 바로 입고 나간다. 그럼 그 하루는 그 옷 하나만으로 아주 행복한 하루가 된다..!! 더군다나 어제 산 책도 설레는 마음으로 읽고, 창문을 열면 흘러넘치는 가을 공기향이 하루를 더더 기분 좋게 해준다. 여름만의 향도 있지만 가을 겨울만큼 향이 강한 것 같지는 않다. 공부하다가, 책 읽다가, 그냥 누워있다가 가슴이 뭔가 답답하면 창문을 열어 답답함을 없앤다. 아주 잠깐의 가을일지도 모르니 가을을 가을답게 몇 달동안(몇 주일려나..) 지내보려 한다.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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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브이로그 #일상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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