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이 숨 쉬는 곳 봉정사 영산암 [나를 찾아 떠나는 길, 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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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Premiered Mar 2, 2022

2001년 11월 1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서후면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봉정사는 통일신라시대 의상(義湘)이 세운 사찰로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입니다.

영산암은 봉정사 서쪽의 지조암(知照庵)과 함께 봉정사의 동쪽에 있는 부속암자로 응진전·영화실·송암당·삼성각·우화루·관심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물의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봉정사영산암향로전창건기'와 '봉정사영산전중수기' 등의 사료로 보아 19세기 말로 추정됩니다.

봉정사 영산암은 봉정사의 요사채인 무량해회(無量海會)에서 동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영산암의 문루에는 초서로 '우화루(雨花樓)'라고 씌어진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우화루의 아래를 통하여 영산암에 들어서면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마당을 3단으로 구획하였습니다.
상단에는 주불전인 응진전과 서쪽으로 삼성각, 영화실이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에 동산을 만들었습니다.
중단에는 관심당과 송암당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우화루가 놓여 있습니다.

응진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5량가로 지었으며, 맞배집이면서도 총량을 대량에 걸러 놓아 팔작지붕의 가구수법을 보입니다.

송암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반으로 마루 1칸, 방 3칸, 그리고 방의 전면에 툇마루로 구성됩니다.
관심당은 우화루와 연결된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송암당과 함께 요사로 쓰이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口' 자를 이루어 폐쇄적인 형태로 보이지만, 우화루의 벽체를 없애고 송암당을 누마루로 처리하여 개방적인 요소를 많이 채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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