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은 다섯단 분량입니다.
*가죽은 어린순만 다듬어서 씻어놓습니다.
소금 1컵과 설탕1컵으로 30분~40분정도 절입니다.(중간에 한번 뒤집어 줍니다)
*절인 가죽에 물을 첨가한뒤 한번만 헹구어 건져놓습니다.
*양념- 썰어놓은 양파1개 마늘 2컵 건고추 40여개에 진간장 1컵
집간장 1컵(집간장 없을때는 진간장만 넣어도 됩니다)
액젓 반컵 을 넣고 갈아줍니다.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액젓은 가감하세요!!!


양념간것과 물엿 2컵 고추가루 3~4컵 잘 섞어서 준비한뒤 물기 뺀 가죽을 넣고 같이 비벼줍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를 더 첨가해도 됩니다. 김치냉장고에 꾹꾹 눌러서 보관해서 먹습니다.

제가 영상찍으며 만들다보니 순서가 바뀐 영상이 준비되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맛은 장담합니다.

다듬고 씻고 양념만들고 김치담그는데 딱 2시간 걸렸습니다.
26년간 해마다 대여섯번씩 해 먹는 반찬이 가죽김치 였습니다. 동네 할머니들과는 다른 맛이어서 맨처음에는 뭐라 하셨던 어머니가 이제는 먹어본 가죽김치중 제일 맛있다고 해주십니다.
장아찌가 아니라 진짜 김치입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것저것 더 해먹어보게 되었고 작년에 양념을 갈아서 만들었더니 맛있어서 올해는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삼겹살등과 매우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김밥에 넣어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특별한 반찬이 없을때 뜨거운 밥에 가죽김치를 썰어서 계란후라이 고추장 참기름과 비벼 먹으면 간단하게 식사 뚝딱 할수있습니다.

예전에는 냉장고가 없어서 오래두고 드시려고 물기를 없애고(골군다고 어머니가 표현하시던데요) 조금은 짜게 만들었는데요.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오래 보관하고 먹을수 있지요.~~
제 김치는 짜지않고 질기지 않고 연해서 맛있다고 얘기해 주십니다. 고기반찬과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궁합 최고 반찬 가죽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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