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화초 치료해요" 반려식물 클리닉 '인기' [강동] 딜라이브 뉴스
딜라이브 뉴스 딜라이브 뉴스
17.2K subscribers
222 views
2

 Published On Sep 27, 2024

"병든 화초 치료해요" 반려식물 클리닉 '인기'


【 앵커멘트 】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크게 늘었지만 정작 식물을 기르고 관리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도 많은데요.
강동구는 식물 병원 격인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승한 기자입니다.


【 기사 】
가장 싱싱할 때 새 식구로 맞이했지만 시들시들해지다 결국 병들게 된 화초들.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아온 일명 식집사들이 강동구 반려식물 클리닉을 찾았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부터 처방까지 국가 자격증을 갖춘 식물 전문가의 맞춤형 진료가 시작됩니다.


( 반려식물 클리닉 신청 주민 )
"예쁜 꽃을 받았는데 금방 시들시들 해지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물은 얼마나 어떻게 줘야 되는지 그런 것을 잘 몰라서…"


( 반려식물 클리닉 담당자 )
"이런 난 들은 통풍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바람이 많이 불면 안 되고요.
바람이 불지 않으면서 공기유통이 좀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안 돼요.
대부분 물을 많이 줘가지고 밑에 보이진 않지만 뿌리가 썩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전문가에 따르면 식물이 병들게 된 주요 요인은 너무 자주 물을 줬기 때문.

병든 식물 90% 이상, 과도한 수분 공급 원인 겉 흙이 말라 있을 때 한 번 흠뻑 주고 게으르다 싶을 정도로 무심한게 오히려 관리 요령이란 겁니다.

또 직사 광선은 피하고 어디에 둘지도 식물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권경순 담당자 / 반려식물 클리닉 )
"그리고 집 어느 쪽에서 키우는 게 좋을지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창가에 두면 좀 더 좋은 화분이 있을 거고 어떤 건 화장실 이런 곳이 습한 곳이 좋은 곳일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내 집의 환경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그 식물 가지고 창가에 뒀다가 침대에 뒀다가 번갈아 가면서 키우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1인 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 김상아 주무관 /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
"정작 반려식물을 어떻게 잘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한 관리 요령도 부족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까 대부분 반려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하다가 반려식물을 어떻게 하면 잘 기를 수 있는지 그리고 구민분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시는 게 어떨지 고민을 해서 반려식물 병원, 클리닉센터를 운영해 보는 게 어떤가 고민을 해서 반려식물 클리닉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민의 반려식물 수요 증가에 따라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는 반려식물클리닉.

화초의 생육과 성장을 돕는 우리동네 식물병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반려식물 #반려식물클리닉 #식집사 #화초 #식물병원


● 방송일 : 2024.09.27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강동구 #뉴스

show more

Share/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