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향 우리누룩_1부 천년 발효의 열쇠 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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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16, 2021

2010년 특집 프로그램

'천년의 향, 우리 누룩'은 우리 술을 빚는 핵심 발효제인 전통 누룩의 정체성과 진면목을 밝히면서 외래종균과 개량누룩의 범람으로 전통 누룩이 이 땅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불황 속에 민족의 술이자 서민의 술인 막걸리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 속에 '우리의 것'이 없다고 지적한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식 청주 주조법이 이식되었기 때문에 현재 유통되는 대부분의 막걸리는 인공배양한 종균과 효모로 만드는 일본식 막걸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

또 한·중·일 삼국의 누룩 원형을 취재해 각기 다른 문화와 풍토에서 발전한 술제조 기법을 비교문화적 시각에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우리 술의 문화적 원형을 복원하고 세계적 명주로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3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구MBC HD특별기획 3부작 '천년의 향, 우리 누룩'(연출 이중헌, 촬영 김준우, 글 최현정)이 지역다큐멘터리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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