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선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다.

저는 어릴 때 늘 그림을 그리며 놀았습니다. 작은 다락방에서 팔꿈치에 못이 박히도록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며 놀았지요.

그렇게 그림을 좋아했지만 그림은 꿈으로 남아야 했습니다.
세월은 흘러 결혼도 하고 바쁜 일상에 묻혀 살던 어느날, 문득 그림을 못하고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림 공부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영국으로 함께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의 영국 유학생활이 시작되었지요.

이번 OBS 이것이 인생, MBC 살맛나는 세상에는 이런 저의 이야기와 화가로 활동하던 모습, 그리고 살던 집을 박명선갤러리로 꾸미게 된 동기 등이 방송됩니다.

특별할 것 없는 삶이지만 그림을 좋아하던 어린 소녀가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고 시골에 사랑방 같은 작은 갤러리를 열고 그곳에서 사람들과 그림 그리고 삶을 나누는 내용이 담겨 있네요.

6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저 처럼 그림을 좋아하고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