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많이 드셔요, 고기는 넘쳐나요~ '그날 잡은 게 그날 밥상이 되는 섬 하숙집' 고흥 50년 경력 선장님, 여수 부전자전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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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Nov 3, 2020

[어영차바다야]
섬을 둘러싼 곱고 드넓은 모래갯벌을 품은 영광 낙월도.
오십년 가까이 배를 탄 최연진 선장이 가장 분주해지는 시기,
뱃일 중에서도 가장 고되다는 젓새우잡이 함께 하시죠.

영광 낙월면.
젖새우 잡는 최연진 선장.
남쪽으론 신안 임자도, 서쪽으론 칠산바다와 접해있는 섬, 영광의낙월도.
모래갯벌을 품은 이 섬은 가는 길도 뻘을 닮았다.
특이한 밥집이 있다.
바로 낙월도 토박이 00사장님이 운영하는 민박집
낙지 탕탕이와 덕자찜, 감성돔 요리까지
최성심...
사온 것은 없는 밥집.
성심씨의 넉넉한 인심의 비밀은 바로 남편 최연진 선장 덕.
남편이 잡아 온 생선들이 밥집의 메뉴다.
바뀌는 물때에 따라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선장님.
뱃일 중에서도 고되다는 젖새우잡이가 그의 일이다.
고향은 전북 김제.
어려운 집안 사정 덕에 어린 나이에 뱃사람이 됐다.
하루 네 번, 닷자망을 올리는 젓새우잡이.
최선장과 다섯 명의 선원은 긴장 속에서 작업을 이어갑니다.
첫 그물부터 분위기가 좋진않다.
바람불고 나서 새우가 변해버렸다.
대책이 안 선다....
잡어도 많이 섞인데다 새우가 적게 들었다.
운과 기술, 선장과 선원의된이 호흡이 중요한 게 젓새우 잡이.
새우잡이 배의 고된 일은 젓새우를 분리해 내는 것이다.
이런 선별작업을 서너번 반복해야 해야 하기에 새우는 더 귀하다.
하숙생들 찬거리 만들어야 한다.
삼시세끼 주말에도 못 쉬고 하숙생들 밥 차려주는 일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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