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Dec 8, 2022
어제 논가스 용접기가 도착해서 무작정 때워봤습니다
구멍도 나고, 예쁘게 되지 않아서
일반인의 용접 도전기입니다.
실무와 이론에 적합치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멍이 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부재 자체가 너무 얇아서 그렇습니다
얇은 부재는 연습이 필요하고,
레슨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용접 왕초보 이틀째!
사각형 프레임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90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용접 자석을 하나만 구매했는데 네 군데 모서리를 위해
4개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좀 더 편리합니다
가접!
그러니까 임시로 저렇게 구석구석 용접하시면 좋습니다
가접을 한군데만 하고 적당히 시작하면
반대쪽이나 다른 쪽이 벌어지면서
용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용접을 하면 반대쪽이 벌어지는 증상이 있더라고요
열에 의한 부재의 변형 문제!
그래서, 가접을 적당히 하지 마시고
좌우옆뒤 모두 생각하셔서
관련된 부분은 가접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용접 자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직각을 잘 맞추는 데 도움이 되고요
직각이 안 맞으면 다른 쪽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
사각 프레임 보시면 집게가 물려 있는데요
어스(EARTH) 선입니다.
현장에서는 좀 더 센 발음으로 아쓰선?
이쪽은 용접을 시작하는 봉인데
방아쇠를 당기면 와이어가 나오면서 용접을 하게 됩니다
금색 노즐이 용접되는 게 아니라
노즐 중심에 와이어가 나옵니다
그다음에 마스크가 보이는데요
'자동 용접면'입니다
우리 같은 초보자들은 자동 용접면을 쓰지 않고
수동으로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으로 마스크를 이렇게 용접할 때는 댔다가
용접 안 할 때는 땠다가
오른손은 용접을 하고 이 과정이 꽤 불편합니다
자동 용접면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접(WELDING)을 여러 가지로 찾아봤는데
시범만 보였지 어떻게 하라고 나온 문서는 없더라고요
유튜브에서도 없는 거 같고
저는 어떻게 용접했냐면
부재와 부재가 만나면 경계선이 생기잖아요
경계선 중앙에 가만히 와이어를 대고 있습니다
눈치봐서 1초~5초 대고 있으면
양쪽의 부재가 녹으면서 합체가 됩니다
그래서, 점 용접에 성공하더라고요
어제 구멍이 난 이유는 부재가 얇기 때문에
저로서는 할 수 없는 영역이었네요
오늘 부재는 아연 각관(각파이프)인데요
저희 아파트 분리 수거장에서
환경미화원 분께서 챙겨주셨습니다
두께가 2mm 정도되는 것 같은데요
실무에서는 2T라고 부릅니다.
안정감이 좋습니다
역시 좋은 자재를 써야 일도 잘 되는 듯합니다
데크(DECK)나 프레임 공사할 때 비용을 아끼지 않고
오히려 튼튼한 거 납품하면 용접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선 용접인가요?
이렇게 선형으로 용접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방식이 있고요.
위빙(WEAVING)?
일자형 방식도 있고
아래에서 위로 하는 방식으로 있고
위에서 아래로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저는 지그재그를 택했어요
당연히 초보자니까 모양만 지그재그입니다.
실 꿰듯이 A,B,A,B,A,B...
그렇게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초급자라 하다 보면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는데요
구멍이 난 부분은 조용히 갖다대면
양쪽이 녹습니다
눈치봐서 녹으면서 합체가 되면
용접봉을 떼면 식으면서 용접이 됩니다
와이어 브러쉬로 찌꺼기를 걷어내고 있어요
녹 방지와 내구성을 위해
와이어 브러쉬를 사용하고요
저렇게 된 모습 입니다
그라인더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방청제를 마지막에 뿌림으로써
용접 작업은 마무리하게 됩니다
직접 오함마로 테스트는 안 해 봤는데
손으로 이렇게 왔다 갔다 해 보니까
(눈치가) 튼튼해 보입니다
용접 초보 탈출! 이틀째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접 #논가스용접기 #코리아나용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