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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랫만에 영상을 올립니다. 제가 저번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5만6천달러대로 떨어지니까 기회라고 말한 뒤로 특별히 할말이 없어 이제야 올리는겁니다. 제가 나름 자부하는게 뭐냐면 다른 사람보다 저점에서 코인을 잘 모은다는겁니다. 제가 영상을 올린 시기와 비트코인 차트를 대조해보면 잘 알거라 믿습니다. 하하하.

제가 낮은 조회수고 뭐고 상관없이 지금도 계속 코인일기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 사이클의 반쪽짜리 코인투자 성공 정도로 만족하고 끝낸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성에 차지가 않아서입니다. 2021년말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도 돌파 못하고 예전 사이클과 달리 마지막 거품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고 흐지부지된거와 2022년에 벌어진 경악스런 코인 회사 연쇄 부도와 사기 등등 때문에 아쉬운게 많았죠.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끝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영상으로 기록을 남겨야 나중에 뭘 잘했고 뭘 고쳐야 할지 학습할 수도 있게 되죠.

그러기에 영상 조회수 같은거 상관없이 이번에 코인 투자를 제대로 끝낼때까지 코인일기 영상을 계속 올릴겁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아마도 내년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요. 저보다도 훨씬 많은 조회수와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들 중 상당 수가 저보다도 일찍 그만두는 경우가 많던데 이것만 보더라도 전 끈기가 엄청납니다.

자 제 고양이 밈코인 웬코인 계좌 하나를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하나도 안팔았습니다. 최고점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5800달러대의 원금보단 여전히 많죠? 사실 제가 계좌 공개를 안한 코인 중에서 웬보다도 제법 오른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불과 지난 2월말쯤에 샀던 NPC (논 플레이어블 코인)라는 밈코인조차 벌써 7배 수익을 내고있죠. 지난 사이클 불장의 경우엔 마지막 해였던 2021년이 되어서야 저 정도 수준의 많은 수익을 냈는데 이번엔 작년 2023년부터 몇배 수익내는 코인이 속속 생기니 벌써 경제적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올해 말과 내년엔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종목 수의 경우 사자마자 바로 오르는거나 100프로 적중율 같은거 바라지 않고 진짜 많은 종목을 골고루 골랐는데 어떤 코인에서 손실이 나도 수익이 나는 코인이 몇 배 껑충 오르니까 그걸 만회하고도 남더군요. 역시 이번에 종목을 엄청 다양하게 고르길 잘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코인을 사지 말아야할지도 이번에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유독 한국이 엄청 좋아하는 리플 같은거나 김치 코인이야 옛날부터 믿고 걸러왔고 유명 VC나 크립토 경영인이 초기 투자한 것도 가능하면 피하거나, 그래도 굳이 사고 싶다면 대하락 후에 모아야 한다는걸 제대로 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게 AI, 디핀, 밈 이런거죠.

밈코인의 경우 최근에 큰 하락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다 끝났다고 평가해선 안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밈코인 열풍을 시작한 페페만 보더라도 여러번 엄청난 하락이 있었지만 그 후 신고점을 찍었죠. 베이스의 간판 밈코인 중 하나인 토시의 경우에도 작년에 최소 50프로 넘는 하락이 여러번 있었지만 결국엔 엄청 올랐습니다. 그걸 잘알기에 얼마 전에 크게 하락했을때도 제가 토시를 사모았던겁니다.


아, 저의 코인 매매 최근 업데이트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얼마 전에 일루비움이란 게임 코인을 전부 처분하고 그 돈과 신규 자금으로 심리스 (SEAM)라는 베이스 계열 코인을 샀습니다. 그리고 부머(BOOMER)라는 밈코인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당분간은 베이스 위주로 집중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솔라나나 이더리움과 달리 베이스 체인에선 시총이 10억달러가 넘는 밈코인이 아직도 단 하나도 없으니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죠.

알렉스 베커던가 이 유튜버가 요즘 게임 코인을 다루는걸로 유명하던데 밈코인을 되게 싫어하더군요. 근데 밈코인은 솔직하기라도 하지 게임 코인은 곧 세상을 바꿀 대단한 기술이 있는거처럼 둔갑하며 포장질하는게 진짜 티납니다. 전 게임에 코인, NFT 같은걸 제대로 활용하는거 찬성입니다. 그렇게 해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게임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게이머한테도 공정한 보상을 해주면 좋죠. 특정 아이템 획득 확률도 투명하게 알 수 있으면 더더욱 좋습니다. 어느 정도의 탈중앙화가 되어 있다면 엔씨와 넥슨스러운 BM 횡포도 현저히 줄어들겠죠.

근데 현재 존재하는 게임 코인은 그냥 게임 플레이 장면만 봐도 그냥 그닥입니다. 하하하. 제가 콘솔, 피씨 게임을 제법 하니까 웬만해선 눈에 차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저 네러티브 또는 떡밥에 따라 저가에 게임 코인을 모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때가되면 하나도 남김없이 걸레짝처럼 내다 던질겁니다. 2022년에 확실하게 드러난 코인판의 민낯을 절대로 잊지 않을겁니다. 작년과 올해 초에 재미 좀 봤다고 그 때 일을 잊다간 또 당하는거죠.


자 다음으론 제 유튜브 채널의 미래에 대해 좀 말해볼까 합니다. 영상 만드는거보면 제가 이걸로 돈벌이 할려고 이걸 하는게 아니라는게 티가 팍팍 나잖아요? 하하하. 이번 비트코인 불장 사이클에서 충분히 벌고 나가면 전 아마도 이 채널을 다른 사람한테 공짜로 넘길 것 같습니다. 그 시기가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가 될 듯 싶네요.

이 채널을 누구한테 넘길거냐면 오래 전부터 저한테 이메일로 코인 추천과 투자 방식에 대해 조언을 받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한테 넘길려구요. 그 사람은 이번에 코인으로 크게 성공하면 어디 놀러가서 뭐 먹고 뭐 하는걸 담고 싶다고 해서 그럼 이번에 코인으로 떼돈벌면 이 채널을 공짜로 넘겨주겠다고 제가 제안했습니다. 구독자 0에서 시작하는거보다 몇백명에서라도 시작하는게 아주 조금이나마 낫잖아요. 하하하. 지금은 아직 시기상조겠지만 미리 알려드리는겁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전 비디오 게임을 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새로 만들까 합니다. 스팀, 플스, 에픽 등등에서 보유 중인 수백개의 게임 중에서 아직도 플레이 한번 못한게 너무 수두룩해서 이걸 다 해보는게 목표입니다. 늘 말해왔지만 코인이나 주식투자 유튜버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자 그럼 이만 영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