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육상 릴레이 경기에는 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우승후보팀이 예기치 않은 실수로 탈락하기도 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팀이 갑자기 스퍼트를 내어 우승을 하기도 하죠.
릴레이 경기에서는 주자와 주자를 잇는 바턴 터치에서 승부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긴박하게 움직이는 바턴 터치 부분에서 큰 실수가 일어나죠.
바턴을 터치할때는 다음 주자가 오는 주자를 바라보고, 바턴을 이어 받아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최근에는 조금이라도 빨리 달리기 위해서, 다가오는 주자를 바라보지 않고 먼저 스타트를 끊으면서 뒤로 바통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다 보니, 바턴을 전달하다가 떨어뜨리고도 하고, 다음주의 스타트가 너무 빨라, 선행주자가 바턴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릴레이에서 벌어지는 바턴 실수 장면들입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남자와 여자 혼성 릴레이 신설되었는데, 남녀의 신체적 능력 차이로 발생하는 레이스가 큰 관심을 끌았습니다.
여자 레이스 도중에 남자가 뛰거나, 남자 레이스 속에 여자가 달리는 장면 때문이죠.
그래서 혼성 릴레이 경우에는 남녀가 뛰는 순서를 일부러 바꾸어서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릴레이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바로 역전인데요,
뒤에 밀려있던 주자가 박판에 스퍼트를 올려, 기적적인 역전을 할때 사람들은 환호하고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육상 경주 상황 중에 벌어진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을 하는 감격적 장면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