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5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는 대한민국의 전략 미사일 체계로
현무 명칭의 유래는
민간 신앙에 등장하는 사신(四神:청룡, 백호, 주작, 현무)중
북방(北方), 물, 얼음, 겨울을 상징하는 현무(玄武)에서 유래됐다.

현무-1은 1986년 개발된 미사일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 180km로 제한됐고

현무-2는 2001년과 2012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사거리 약 300km~800km를 가지는
현무-2A,2B,2C 등으로 개발되었으며
현무-3는 탄도 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제한이 없는 순항 미사일로
500km~1,500km까지의 다양한 버전(현무-3A,3B,3C,3D)이 개발되었다.

현무-4는 2017년 한미 미사일 지침 3차 개정 이후
탄두 무게 제한이 풀려
사거리 800km, 탄두 중량 2t으로 개발됐다.

현무-5는
핵무기가 없는 우리 군의 상황에서
최대한 핵무기와 비슷한 파괴력을 낼 수 있게 설계된
탄두 중량 8t, 총중량 36t의 고중량 미사일로,
탄두 중량이 증가하면 낙하 시 운동에너지와 관통력이 증가해
지하 100m보다 깊은 갱도나
벙커 등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벙커버스터:Bunker buster)

탄두 중량 감소 시 최대 사거리는 5,000km에 이르는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재원은 기밀로 밝혀지지 않았다.

현무-5는
2023년 시험발사 후 개발이 마무리 됐으며 곧바로 양산에 돌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작하며 연간 최대 70여발을 생산할 수 있다.
군은 미사일사령부 예하 부대에 최대 200여발을 배치할 계획이며
해군이 보유 예정인 함대지 공격에 특화된 함정,
배수량 8,000t급의 합동화력함(合同火力艦, Joint Strike Ship)에도
현무-5를 장착할 계획이다.

현무-5는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 되는데
2024년 공개된 현무-5 이동식 발사차량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기아(KIA)가 개발·제작한 것으로
좌·우측에 각각 9개씩 총 18개의 대형 바퀴가 달려있으며
일반 차량과 달리 9개의 차축이
운전대를 돌리면 좌·우측으로 돌아가는 후륜 조향장치로
대각선 방향으로 수평 이동(게걸음·Crab steering)이 가능하다.

현무-5는
한국형 3축 체계인
공격(Kill Chain), 방어(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
응징보복(KMPR) 중
적의 핵·미사일 위협 시 선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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