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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용인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와
국민의힘 강철호, 새로운미래 이기한 후보의
선관위 초청 토론회가 성사됐습니다.

특히 재산과 당적, 병역 문제를 비롯해
후보들의 자격을 놓고 격론이 펼쳐졌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인 기흥과 수지구 일부를 아우르는 용인정 선거구.

용인정은 이재명 대표의 권유로 복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위원장의 기업인 영입 인재 1호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새로운미래 이기한 현 단국대학교 교수의
3자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열띤 논쟁이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선
특히 이언주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정치 특권 해체를 전면에 내세운 이기한 후보는
상대 후보의 재산과 세금 납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이기한 / 새로운미래 용인정 후보]
"2020년 신고한 재산 총액은 32억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재산 신고액을 봤더니 68억에 해당됩니다.
자그마치 40억 가까이 증가가 됐습니다."

용인의 먹거리를 만들 적임자라고 밝힌 강철호 후보는
상대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강철호 / 국민의힘 용인정 후보]
"당적도 많이 바뀌고 그리고 정치를 했던 지역도 광명에서
부산으로 또 이번에 용인에 출마하셨는데 과거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상당히 신랄한 발언을 많이 하셨는데
이번에 이재명의 당으로 복당한 것이 자기부정이나 자기모순이 아닌가…."

이에 대해 이언주 후보는 적법하게 세금을 냈고,
검찰 조사 결과가 복당의 계기가 됐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두 번의 의정 활동을 토대로 정권 심판을 하겠다고 밝힌
이언주 후보는 강철호 후보의 군 면제 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후보]
"근시라고 돼 있는데 면제받을 당시에 시력이 얼마였는지
그리고 지금의 시력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다른 건 모르지만 '채상병 사건'도 얘길 많이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선 좀 명확하게
공직에 나오신 분이면 이야기 하실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강철호 후보는 면제 당시 고도 근시로
현재도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토론에서는 플랫폼시티와 도시 철도 연장,
버스 증차 등 교통 문제 등에 대한
각 후보의 공약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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