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춘천 성수고 성수여고 낙원동에서 삼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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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Nov 10, 2022

교실이 부족할 정도로
비좁고 낡은 춘천 성수고와 성수여고.

이전설이 계속 나왔지만
그동안 관련 법 적용 문제와
강원도교육청의 신중한 입장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법적 문제가 해결되면서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이전 절차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1958년 '성수상업고'로 개교한
춘천 성수고등학교.

10년 뒤 바로 옆에 성수여고가
'성수여상'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50년을 훌쩍 넘기면서 건물은 낡고
학습 공간도 열악해졌습니다.

그래서 학교법인 성수학원은 지난해,
이전 의견을 강원도교육청에 전달했습니다.

모호했던 운영비 관련법에 발목을 잡혔지만
최근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브릿지]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성수고와 성수여고가 새로 이전할 부지입니다.
이전 결정을 한 지 1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반투명CG) 춘천시 삼천동 2만 제곱미터 땅인데
'임야'로 돼 있어서
'학교 용지'로 바꾸는 게 관건입니다.

이전 비용은 최소 315억 원,

낙원동 현 부지가 팔려야
이전 비용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성수학원은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이달 중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합니다.

◀전화INT▶
김충렬 /성수고 이전사업 추진단장
"학습권이라든지 일조량이라든지,
주변 환경을 다 비교를 해서
'적합'하면 이전 계획을 수립해서
(이전) 신청을 하는 겁니다."

이전 승인 권한이 있는 강원도교육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이 이전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SYN▶ 김희철 /강원도의원
"장례식장이 있으면 그 주변 환경을
학교 측에서 보완한다든가
이런 개선방향을 제시해주고 하면 좋을 텐데,
그런 것 없이 또 부결시키고 반려시키고..."

◀SYN▶ 강흥준 /강원도교육청 행정국장
"이전해서 걸림돌이 생겨서
학교 이전에 지체가 된다든지, 이전을 못한다든지,
여러가지 우려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사전에 짚어주기 위해서 이렇게 얘기한 거지..."

신경호 교육감의 공약인
성수학원 신축 이전 사업.

도교육청의 최종 이전 승인이 나면
춘천 온의삼천지구에도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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