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명 중 1명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 KBS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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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y 25, 2022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지나치게 의존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이 5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상담과 치료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이 있는 청소년이 18.5%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초등 4학년과 중1, 고1 등 전국 청소년 1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용 습관을 조사한 결괍니다.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과하게 사용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고 금단현상을 보이거나 사용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겁니다.

올해 조사에서 23만 5천여 명이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됐는데, 지난해보다 6천7백여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96.5%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었고 과의존 위험군은 7만 천여 명으로 조사대상의 16%에 달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은 20.5%가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1학년은 19.3% 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남자 청소년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다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가 많지만 고등학교는 여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과의존 정도에 맞춰 상담과 병원 치료, 기숙 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 자녀의 미디어 사용을 효과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보호자 대상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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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터넷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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