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스님 #불교 #마음 #법문 #금정총림범어사 #지유큰스님 #깨달음 #스님법문 #잊어버림 #행복 #괴로움 #고통

우리 각자가 이 세상 살아가는데 다 애쓰고 있잖아요?
노력 안 하고 살 수 있습니까? 돈도 벌어야 하고 애들도 키워야 하고
권력도.. 뭐 갖춰야..
그런데 이런 것들도 몸이 건강할 때 말이지
몸이 시들어서 치매가 걸려버리면 말짱 헛일이다

언젠가는 먹고살기 위해서 온갖 명예다 돈이다 하더라도
결국 육신과 작별하고 나면 무엇을 짊어지고 갑니까
하나도 가져가지도 못해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죽음은 틀림없이 오는데
그다음에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마음이 맑은 자리에서 사바세계를 보는 것이 극락
일체중생 본래성불이라
깨닫고 난 뒤에 성불하는 것이 아니라 중생은 원래 성불인 것을 깨닫는 것이다.
결국 사람이 편치 못하고 괴롭고 답답하다고 하는 것은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잠시라도 생각을 내리면 그렇게 편하다
결국 우리가 생각 때문에 괴롭고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겁니다.

생각을 할 땐 하더라도 날려버리면 그만이다
그게 안돼서 그렇지요 연습하면 되는 겁니다.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잊어버린다고 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밥 먹었다.
밥 먹은 것을 잊어버려야지
이야.. 혹시 내가 밥을 잘 못 먹은 것이 아닌가
내가 몇 번 씹었는가 비타민 섭취했나, 칼슘 섭취했나
이렇게 하면 몸이 편안합니까?
나는 뭘 먹었는지 몰라요. 잊어버렸다
잊어버리니까 소화 잘 되고 대변 잘 보고
나쁜 것은 토하고 설사하고
몸이 자기가 알아서 간섭하지 말아라 이래
간섭 안 하는 거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편안하고 몸도 편안하다

자손의 골치 아픔 모두 잊어버리고, 잊어버리니 쉽습니다 극지요
잊어버리면 되는데 무엇을 쓸데없이 생각하냐 골치 아프게
잊어버리고 웃으라
남의 눈치 보지 말고 하~~ 웃고
잊어버리면 그만이다. 내가 언제 웃었나
그게 안돼서 그렇지요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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