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학산 ] 등산 Vlog / 혼등 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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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ug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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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제 옷을 갈아입는 문학산. 힐링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제 품에 안아주며, 도심 한 가운데서 계절의 풍성함을 전해주는 산이다.

원래 문학산은 인천의 고대 왕국이었던 미추홀의 진산이다. 인천의 역사와 함께 하였지만, 시민들은 오래도록 정상을 오르지 못했다.

1965년부터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한 때문이다. 2015년 10월 15일 개방되었다.

문학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등산코스만 대여섯 개 정도다. 연수구와 남구를 품고 있고, 사람들의 집과 맞닿아 있어 마실 가듯 산을 오를 수 있다.

문학산은 해발 217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대신 선학역 쪽 방향에서 오르면, 길마산전망대까지 잠시 고행을 요구한다. 그 후 문학산성까지는 어렵지 않다.

대신 바위가 많아 등산화 착용은 필수다. 문학산성 둘레로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걷기가 수월하다. 데크 옆으로 ‘돌먹는 나무’는 등산객의 피로를 잠시 풀어준다.

정상에 오르면 문학산 표지석과 예전 봉수대를 재현한 상징물을 만나게 된다. 연수구와 남구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보인다.

도시 전경이 숨결처럼 산자락을 타고 오르고, 시계가 좋으면 청량산을 넘어 팔미도와 무의도까지 보인다. 남구 쪽으로는 인천시청, 서울의 북한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다.

2016년 10월 개최된 문학산상음악회는 산 정상에서 즐기는 음악회로,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한다는 점에서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

인천 인구 300만 달성 기념으로 개최하였지만, 앞으로 매년 개최될 계획이다.

TIP

역사의 숨결 가득한 문학산 유적

• 문학산성
문학산성은 인천광역시기념물 제1호로, 임진왜란 때는 인천부사였던 김민선이 백성과 함께 나라를 지킨 구국의 현장이기도 하다. 성 둘레는 577m, 현존하는 부분은 339m이다.

• 학산서원
1702년 숙종은 서적, 토지, 노비 등을 하사해 서원을 건립케 하고, ‘학산’이라는 이름도 내렸다.

학산서원은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아쉽게도 서원터는 정확치 않으며 추정지에 기념표지석을 세웠다.

• 삼호현
삼국시대, 중국으로 파견 가는 백제 사신들은 부평별 고개와 사모지 고개를 거쳐 지금의 옥련동 한나루에서 배를 타고 떠났다. 이곳에 서서 세 번 이름을 부르고 이별하던 고개라 하여 삼호현이라 불렀다.


음악: MaryJane
음악가: 박신욱(@nb_sinwuk)
URL:   / sinwuk  

음악: How Do U Fix A Broken Person
음악가: 박신욱(@nb_sinwuk)
URL:   / sinw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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