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이러다가 또 짓자고 하는 거 아닐까..?“ 집짓기가 너무 재밌는 아내가 매일 현장에 출퇴근하며 3년 동안 지은 집ㅣ중목구조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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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pr 8, 2023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 집을 짓기 시작한 부부가 있다.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끝낸 뒤,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즐거울지 생각하던 행동대장 아내. 쇼핑, 운동 등 취미 생활을 하는 대신 보스 남편과 재밌게 집을 지어 보기로 했다. 집을 짓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열심히 발품을 판 아내. 주택 단지를 둘러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외장재를 고르고, 연결다리의 위치를 선정하고. 집을 지으며 선택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는 아내. 매일같이 현장에 출퇴근해 일손을 도우며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했다.

총 3년이라는 긴 시간에 거쳐 완성한 중목구조의 집. 아내는 ‘집’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생명이 창조되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밌었다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취향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는 아내. 별채와 본채를 연결하는 ‘선샤인 브릿지’, 막힌 곳 없이 순환되는 주방과 안방 구조와 바닥에 떠 있는 독특한 뜬마루,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마당 데크,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코너 창과 테라스 등 아내의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탄생한 공간들로 꾸며졌다.
그뿐만 아니라 식물을 좋아하는 남편이 가꾼 계단식 화단과 날이 좋으면 부부가 오붓하게 피크닉을 즐기는 본채와 별채 사이의 데크, 부부의 두 번째 침실이 되는 다락과 석양 맛집 테라스까지, 버려지는 공간 없이, 부부는 모든 공간을 활용한다.

집을 짓기 이전에는, ‘주거’라는 개념이 그저 잠만 자는 곳이었다는 아내. 즐겁게 지은 집에 사니, 주거의 개념 역시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바뀌었다. 꽃보다 페인트 공구가 더 좋다는 아내가 지은 브릿지 하우스를 만나 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재밌게 짓거나, 재밌게 살거나
✔ 방송 일자 : 2023. 3. 21

#건축탐구집 #집짓기 #중목구조
#인테리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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